오래 자라 온 기반을 가리킵니다. 하루아침에 크는 것이 아니라 뿌리와 세월이 붙어 있어서 집안이나 오래된 일을 뜻했습니다. 잎이 무성하면 뿌리가 든든합니다. 쓰러지거나 베였다면 기대던 것이 흔들립니다. 열매가 달려 있었다면 오래 해 온 일에서 결과가 나오는 자리입니다. 가지만 앙상했다면 겉으로는 멀쩡해도 속이 비어 가는 시기입니다. 오늘은 새로 심을 궁리보다 이미 자라고 있는 쪽에 물을 주는 편이 낫습니다.
이 꿈은 여기서 갈립니다
같은 꿈이라도 어떻게 나왔느냐에 따라 다르게 읽습니다
큰 나무가 무성했다면
좋게 봅니다. 오래 자란 것이 자리를 잡았다는 그림입니다. 집안이나 하는 일이 든든해지는 시기로 읽어 왔습니다.
나무가 꺾이거나 쓰러졌다면
기대던 것이 흔들리는 자리입니다. 사람이든 조직이든 받쳐 주던 쪽에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다른 기둥을 하나 만들어 두세요.
나무에 열매가 달렸다면
가장 좋게 봅니다. 오래 들인 것이 결과로 나오는 그림입니다. 열매를 따서 손에 쥐었다면 더 크게 봅니다.
어디였는지도 봅니다
나무를 심었다면
지금 막 시작한 일입니다. 결과를 보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죽은 나무였다면
이미 끝난 자리입니다. 붙들고 있는 게 있다면 놓는 편이 낫습니다.
흔히 이렇게 오해합니다
나무 꿈을 무조건 좋게 읽는 경우가 많은데, 나무는 상태를 그대로 보여 주는 그림입니다. 무성했는지 말랐는지, 서 있었는지 쓰러졌는지가 내용입니다. 나무가 나왔다는 사실만으로는 방향이 안 정해집니다.
비슷한 꿈과 다른 점
헷갈리기 쉬운 꿈과 나란히 놓아 봅니다
꽃 꿈과 견주면
꽃은 한철이고 나무는 오래 갑니다. 꽃이 지금 좋은 일이라면 나무는 몇 해 갈 기반입니다.
숲 꿈과 견주면
숲은 여럿이 모인 곳이라 사람 관계나 조직 이야기입니다. 나무 한 그루는 나 자신이나 한 사람을 가리킵니다.
이렇게 받아들이면 됩니다
이 꿈은 오래 갈 것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무성했다면 그대로 두고, 흔들렸다면 기댈 곳을 하나 더 만드세요. 급하게 정할 일은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