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내 가족의 상태를 그대로 보여 줍니다. 넓고 밝으면 형편이 펴지고, 무너지거나 새면 손봐야 할 데가 있습니다. 낯선 집에 들어가 마음이 편했다면 새 자리가 맞는 쪽이고, 문이 안 잠기거나 남이 함부로 드나들었다면 지켜야 할 선이 흐려진 상태입니다. 방을 새로 들이거나 고치는 장면은 좋게 봅니다. 오늘은 미뤄 둔 수리나 정리 하나를 처리해 두는 쪽이 낫습니다.

이 꿈은 여기서 갈립니다

같은 꿈이라도 어떻게 나왔느냐에 따라 다르게 읽습니다

새 집으로 들어갔다면

자리가 바뀌는 그림입니다. 좋게 봅니다. 실제 이사가 아니라 일자리나 관계가 바뀌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집이 넓고 밝았다면 조건도 나아집니다.

집이 무너지거나 불탔다면

놀라기 쉬운 자리지만 옛 풀이에서는 크게 좋게 봤습니다. 낡은 것이 헐리고 새로 서는 그림입니다. 다만 그 안에 갇혀 있었다면 지금 자리가 나를 누르고 있다는 뜻입니다.

집이 좁거나 어두웠다면

지금 있는 자리가 답답하다는 표시입니다. 사람이든 일이든 나에게 안 맞는 크기를 가리킵니다. 옮길 준비를 시작할 자리입니다.

옛날에 살던 집이었다면

지나온 시기가 다시 걸린다는 뜻입니다. 그때 못 끝낸 것이 지금 비슷한 모양으로 돌아왔을 수 있습니다.

집을 못 찾고 헤맸다면

돌아갈 자리가 흐릿하다는 표시입니다. 어디에 뿌리를 둘지 못 정한 상태로 읽습니다. 급하게 정하지 말고 조건을 적어 보세요.

어디였는지도 봅니다

남의 집이었다면

내 자리가 아닌 데서 지내는 그림입니다. 눈치를 보고 있는 상황을 가리킵니다.

집 안이 물에 잠겼다면

밖의 일이 생활 안쪽까지 들어온 상태입니다. 돈 문제라면 지출부터 손볼 때입니다.

집을 짓고 있었다면

터전을 새로 만드는 그림입니다. 시간이 걸려도 방향은 좋은 쪽으로 읽습니다.

대문이 활짝 열려 있었다면

사람이 드나드는 자리입니다. 좋게 보되 아무나 들이고 있지는 않은지 보세요.

흔히 이렇게 오해합니다

집이 무너지는 꿈을 재난 예고로 읽는 사람이 많은데, 우리 쪽 풀이에서는 헐고 새로 세우는 그림으로 봤습니다. 집은 건물이 아니라 내가 딛고 선 자리를 가리킵니다. 무너졌는지가 아니라 그 뒤에 새로 지었는지를 보세요.

비슷한 꿈과 다른 점

헷갈리기 쉬운 꿈과 나란히 놓아 봅니다

방이나 부엌만 나온 꿈과 견주면

방 하나는 생활의 한 부분이고 집 전체는 자리 전체입니다. 집 쪽이 훨씬 큰 이야기입니다.

아파트 꿈과 견주면

아파트는 여럿이 층층이 사는 곳이라 조직 안에서의 내 자리를 가리키는 쪽이 강합니다.

문 꿈과 견주면

문은 드나드는 자리 하나이고 집은 머무는 자리 전체입니다. 문이 기회라면 집은 터전입니다.

이렇게 받아들이면 됩니다

이 꿈은 지금 딛고 선 자리 이야기입니다. 좁고 어두웠다면 옮길 때가 됐다는 뜻으로 두세요. 넓고 밝았다면 지금 자리를 더 다지면 됩니다.

사물과 같은 갈래